말복(末伏)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였음에도 여전히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자외선 지수’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자외선 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각(南中時刻)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UV-B)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식으로 환산한 것으로, 쉽게 말해 태양에 대한 과다 노출로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예보다.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피부노화, 피부암, 피부염, 잔주름,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등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따라서 자외선 지수를 매일 체크해서 적절히 대응해 주는 것이 좋다.자외선지수는 0에서 9까지 10등급으로 구분되는데, 0은 과다 노출돼도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9 이상은 과다 노출되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강함(9.0 이상)으로 예보된 날은 햇볕에 20분 이상, 자외선지수가 강함(7.0∼8.9)일 때는 햇볕에 30분 이상 각각 노출될 경우 피부에 홍반(피부가 손상돼 붉게 변하는 것)이 생길 우려가 높으므로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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