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 대덕산, 금오산과 감천, 직치천의 두 하천 즉, 삼산이수(三山二水)로 유명한 김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다. 문화·관광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의 산업이다. 김천이 미래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김천을 이끌고 있는 박보생 김천시장은 산과 하천이 조화를 이룬 김천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 새로운 관광산업의 지평을 연다는 포부를 가지고 맞춤형 관광자원을 개발해 김천을 새로운 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긴 어디지? 김천시 선정‘특급 피서지, 김천8경’ 첫째, 수도산 자연휴양림김천시 대덕면 추량리에 개장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숲속휴양관과 단체손님을 위한 숲속의 집, 힐하우스 등 12동 36실의 숙박시설과 학생 및 청소년들을 위해 세미나실을 갖춘 숲속수련관이 있으며 여름철 방문객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 1.4km의 숲속산책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홈페이지(www.sudosanhuyang.net)를 통해 예약가능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주위에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편안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여 여름철 피서 및 힐링 공간으로 제격이다.  둘째, 수도계곡수도산(해발1,317m) 아래 자리잡은 굽이굽이 독특한 절경을 자랑하는 수도계곡은 조선시대 대학자 한강(寒岡) 정구 선생이 김천 증산면 수도리에서 성주군 수륜면 약35km에 이르는 대가천과 계곡을 무흘구곡(武屹九曲)으로 이름 지었고 5곡부터 9곡이 김천에 있다.5곡 사인암(捨印巖) :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관인(官印)을 버리고 이곳에 살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사인암에 당도하기 전에 말에서 내리고, 사인암에 당도하여 말에서 내렸으며, 사인암을 지나서 또 말에서 내렸는데, 이는 수석의 구경거리가 너무도 맑고 기이하여 그것을 보는 사람이 저절로 정신이 팔려 돌아갈 것을 잊어버리게 하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사인암은 현재도 맑은 물이 폭넓은 계류를 이루어 피서철이면 야영객으로 붐빈다.6곡 옥류동(玉流洞) : 옥처럼 맑게 흘러 옥류(玉流)라 한다. 옥처럼 맑고 투명한 물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계곡을 따라 깨끗한 물이 흐르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엔 더 없이 좋은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암반 위에 세워진 정자 ‘옥류정(玉流亭)’은 옥류동의 가장 상징적인 자연경관이다. 정자 앞 수도계곡 일대 바위가 흰빛을 띠고 있어 원래 이름은 백석정(白石亭)이었다. 1957년 8월 사라호 태풍 때 유실된 후 방치되었다가 2003년 12월 다시 건립하면서 이름을 옥류정이라 고쳐 부르고 있다.8곡 와룡암(臥龍巖) : 물속에 가로로 길게 뻗은 모습이 마치 누워 있는 용 같아서 와룡암(臥龍巖)이라 한다. 널찍한 주변 풍광이 주는 그윽한 분위기가 속세를 떠나 도원경의 입구에 들어서는 느낌을 준다. 계곡마니아 사이에서도 유명한 장소로 반듯한 바위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주변 산세와 어울려 빼어난 절경을 이룬다.9곡 용추폭포(龍湫瀑布) : 용이 사는 연못이라는 뜻. 그 속에 용이 살아 신령스럽다고 여겼는데, 이 때문에 옛 사람들은 가뭄이 들 때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영험이 있었다고 한다. 무흘구곡 최고의 풍광이자 화룡점정을 찍는 곳이다. 17m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이 폭포는 피서객들의 명당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셋째, 직지문화공원천년고찰 직지사 입구에 자리잡아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직지문화공원은 김천시 대항면에 총 7만9천160㎡의 면적에 중앙의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광장 3개소, 폭 25m, 높이 17m에 이르는 대형 2단폭포, 지압보도와 마사토 등으로 조성된 산책로 3.6km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원중앙의 음악분수는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만큼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나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밤 8시 30분과 9시30분, 하루 두차례 20여분 동안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넷째, 오봉저수지 수상레포츠최대 담수량 400만톤, 최대수심 20m, 저수지둘레 4km의 규모로 구미, 대구, 김천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여 관광객이 연간 1만 명 이상 찾아오고 있으며 특히 2000년 9월에는 수상 스키 연습장으로 허가를 받아 전국 각지의 수상 스키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현재 100억원을 들여 생태습지와 수변공원, 수변 생태학습체험장, 다목적 문화광장 등을 갖춘 드림밸리 오색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다섯째, 직지사신라 눌지왕 2년(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조선 2대 정종대왕의 어태가 안치되어 있고 임진왜란 때 국운을 되살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유명하다. 비로전 1천불의 불상 중 벌거숭이 동자상을 찾아내면 아들을 낳는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오고 있다. 직지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석조약사여래좌상과 삼층석탑을 비롯해 사명각, 천불전 등이 경내에 있다.여섯째, 김천옛날솜씨마을가야산과 인접한 수도산 자락에 자리 잡은 마을로 주민 모두가 한가지 옛 솜씨를 간직하고 있다고 해서 ‘옛날솜씨마을’이라 불린다. 짚공예와 전통음식만들기, 젝차기, 줄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일곱째, 김천부항댐 산내들오토캠핑장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명품댐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천부항댐에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총 52면, 실내외 취사장, 샤워장, 다목적체육공간 등의 시설이 있다. 주변에는 부항댐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순환 일주도로(14.1km)와, 물문화관, 부항대교, 부항정 등 볼거리가 갖춰져 있다. 오토캠핑장은 주말에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앞으로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하여 테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여덟째, 김천녹색미래과학관작년 9월 개관한 김천혁신도시내에 자리잡고 있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놀이와 과학이 만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창의과학 놀이터다. 그린에너지를 테마로한 전문과학관으로 기후변화관,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4D풀돔영상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높다.박보생 김천시장은 “민선6기 시정목표로 삼은 ‘역사가 어우러진 문화김천’,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김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 자원 활용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산과 하천이 조화를 이룬 삼산이수의 고장인 김천을 원형을 보전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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