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은 지난 22일 주말 이른 아침부터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함께 포항운하 일대와 주변지역인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여객선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현장탐방에 나섰다.이날 ‘길 위의 포럼’ 현장탐방에서는 포항운하 주변 재정비 촉진지구 관련 사항과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수변지역 활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특히 이날 해도동 재정비촉지 대책위원회 민간위원과 지역구 시의원 등도 참석해 현안사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운하 현장에서 건축과장으로부터 재정비 촉진지구 관련 현황사항을 설명 받은 자리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최우선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일관성 있는 사업추진을 강조했으며, 대책위원회 민간위원과 시의원, 주민들과도 끊임없는 소통을 주문했다.이어 포항운하 주변이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지시했으며, 이 외 대형 건설사들의 지역내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간부공무원들과 논의하고 수변지역 환경정비와 기반시설 조성 등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또한 포항운하를 거쳐 죽도시장과 포항여객선터미널 주변을 둘러보며 원경에서만 아름다운 포항이 아니라, 근경에서도 포항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계성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하고, 참가 공무원들과 ‘강, 바다’를 활용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아이디어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운하 주변 재개발에서 최우선은 지역주민의 뜻”이라고 강조하고, 이 지역은 포항의 역사가 깃든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만큼 재정비의 개념이 아니라, 도시재생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만이 아니라 전 부서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