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관련 연구결과가 뒤늦게 화제로 떠오름에 따라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죽상경화증이란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의 덩어리인 죽종(또는 죽상종)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결과적으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는 질병이다.대사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 증후군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는데, 이 역시 대사증후군의 발병을 완벽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이나 운동부족이 주원인이다.안타깝게도 현재 한 가지 방법으로 대사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고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인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면 된다. 또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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