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대구경북 통일대장정이 이종진 국회의원, 홍지만 국회의원, 홍의락 국회의원, 손병호 한국실행위원장, 윤용희, 이태근 대구경북실행위원장등과, 자전거동호회원 대구경북시(도)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강정고령보에서 개최됐다.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하며 통일준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세계를 돌아 지난 21일 부산에 상륙한 종주단과 한반도 종주단이 함께 달성보에서 강정고령보까지 27km 종주한 후에 강정보 만남의광장에서 종주기 전달식, 격려사와 환영사, 축사, 그리고 평화메세지 낭독 등 환영식을 갖고 시민참여 자전거동호인들이 칠곡보로 향해 출발했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이 참가했으며, 2015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아프리카 33개국, 중동2개국, 유럽 30개국, 아시아 19개국, 남미11개국, 중미14개국, 북미 3개국, 오세아니아 8개국 등 총 120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지난 5월30일 출발한 피스로드 종주는 국경과 종교, 인종을 초월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부터 칠레 산티아고까지 연결되는 아프리카-중동-유럽 루트와 남미-중미-북미-일본 루트, 그리고 오세아니아-아시아 루트를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한반도에 이르는 93일간의 통일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러시아 1만km 자동차 대륙 횡단을 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항으로 건너 온 자동차와 깃발 그리고 일본 열도 1만km 자전거 종주 후 시모노세키 항에서 부산으로 건너 온 자전거와 깃발을 앞세우고 세계 각 대륙별 대표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21일 부산에서부터 오는27일 서울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23일 그 일환으로 대구경북에서 피스로드 대구경북 통일대장정이 개최됐다.특히 오는 27일에는 피스로드에 참가한 전 세계 참가국 대표자들이 마지막 평화의 자전거 종주를 함께하고 광화문 중앙광장에 모여 ‘120개국 피스로드 종주 완료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세계종주단 도착 환영식’과 더불어 ‘피스로드를 통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하고 피스로드 전체 행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피스로드에는 120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통일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끌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