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오후 4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대한해협으로 북상해 26일 3시 울릉도 부근까지 도달하며, 규모는 소형으로 작아지겠지만 초속 40m의 강풍과 시간당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도는 태풍에 대한 선제대응으로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단계로 전환하는 등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한다.회의에서 도는 시군에 재해취약시설 679개소 수시 예찰활동과 수방자재·복구장비 전지배치 등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고, 시·군에서는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가동준비와 각종시설물 고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보고했다.특히 동해안에 접해있는 포항, 울릉 등 5개 시·군에서는 선박 인양·결박과 해안가 낚시꾼 대피 등을 일일이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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