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없이는 아무데도 못가고,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주인공 카를로타는 절대로 말을 하지 않는다. 배가 고플 때도, 친구들이랑 놀 때도, 선생님이 질문을 해도 입을 딱 다물었다. 카를로타의 눈짓과 몸짓만으로도 하고 싶은 말들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날 카를로타가 지하 창고에 갇혀 버린 일이 발생했다. 카를로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창고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카를로타는 창고에서 벗어나려면 여태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용기를 내서 소리친 카를로타의 목소리를 들은 엄마 아빠가 지하 창고로 바로 달려와 카를로타를 구해준다.말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해 주던 엄마 아빠에게서 벗어나, 낯선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40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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