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에 대한 갑론을박이 시중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23일 구미시와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1조500억원 신규투자 계획을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개최된 투자양해각서(MOU)체결식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의 고용창출 효과나 지역경제 파급되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에 투자는 신규투자가 아닌 감가상각된 설비보완에 대한 투자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17일 LG디스플레이 한상범사장은 파주에서 엘시디생산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10조원의 신규투자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파주가 LG디스플레이의 메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10조원의 투자로 35조5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어 구미와 대비되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 모바일사업장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 현상이 인동지역 상권에서도 감지되고 있다.삼성전자측은 지역 하도급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인력으로 할 수 있는 공정이 줄어들고 기계화공정이 늘어나면서 하청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력 구조도 생산직과 연구직 인력 간 역전 현상이 일어나 생산직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체 인원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했다.이런 가운데 구미시의 인구증가도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6월까지 전입보다 전출자가 1928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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