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즈음해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운전자금을 2770억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경기침체와 수출 감소세 지속, 중국 경기 불안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로 자금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중수기업을 적기에 지원해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줌으로써 자재비 및 인건비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에 체불임금과 미결재 대금 등을 해소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대상 업체는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경북중소기업대상수상 업체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가능하다.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1년간 도와 시·군이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신청은 9월 8일까지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 기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의 융자추천을 통해 추석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자 희망기업은 시·군별 접수일을 반드시 확인 후 신청마감 전에 접수해야 한다.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추석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은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상여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www.gb.go.kr)을 비롯해 각 시·군 누리집, 경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