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에서 온 15세 이하 청소년 축구선수 18개팀과 축구관계자,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뿌린 ‘제10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지난 24일 영덕군 창포해맞이축구장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결승전 경기는 스페인 A.T 빌바오와 서울오산중이 불꽃튀는 승부를 펼친 끝에 2대 0으로 스페인 A.T 빌바오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서울 오산중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경기 내내 강하게 상대편 골문을 압박하며 한국축구의 저력을 보여줬다.3, 4위전 경기는 한국중등축구연맹 U-15대표팀과 일본 산프란체 히로시마 팀이 맞붙어 2대 1로 한국중등축구연맹 U-15대표팀이 승리했다. 경기는 1대1 동점을 이루며 손에 땀을 쥐게 진행됐는데 후반전의 종료 휘슬이 울리기 바로 직전 박정민 선수의 추가골이 그림같이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승리를 이뤘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스페인 A.T 빌바오 팀의 피에레 선수가 차지했으며 득점상은 5골을 넣은 포항제철중의 이수빈 선수가 차지했다. GK상은 스페인 A.T 빌바오 팀의 세르히오 선수, 지도자 상은 같은 팀의 안데르 감독이 수상했다.한국축구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근 영덕에서 열린 3번의 국제중등대회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는 2위와 3위를 한국팀들이 차지했고 작년에는 나란히 4, 5, 6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FC(U-15)팀과 불꽃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한 영덕에서 열리는 국제중등축구대회도 2013년에는 7개국 10개팀 참여, 2014년 8개국 13개팀, 2015년에는 9개국 18개팀으로 꾸준히 참가 규모가 늘어나며 참가팀들에게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축구구장, 탄탄한 대회운영과 대회참가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 등으로 호평받았다.영덕군은 “연속적으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국내외 축구대회를 유치하고 유소년 축구 인프라조성에도 힘써 ‘유소년축구의 메카’로서 이름을 더욱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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