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김독 이지승)이 제39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Focus on World Cinema) 부문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콘텐츠판다가 24일 밝혔다.몬트리올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제작자연맹(FIAPF)에서 공인한 북미에서 유일한 경쟁 영화제다.‘섬. 사라진 사람들’이 진출한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 부문은 장·단편을 가리지 않고 북미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5개 대륙 영화를 소개한다.영화는 지난해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염전노예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촬영됐다. ‘염전노예’에 관한 제보를 받은 두 기자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올해 몬트리올국제영화제는 27-다음 달 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한편 ‘섬, 사라진 사람들’은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