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했다. 호흡기 질환 대부분은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랫동안 고생하기 쉽다. 특히 콧물을 들이 마시고 삼키는 습관이 유난히 심하다면 ‘후비루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이 질환은 지속적으로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가는 느낌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후비루증후군은 코가 흐르는 느낌, 목에 점액이 고여 있는 이물감 때문에 반복적으로 헛기침과 침을 뱉어내는 행동을 하게 된다. 또한 목 뒤로 넘어가는 노폐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냄새를 풍기는 심한 구취를 풍기기도 한다.증상이 심한 경우 인후통 증상으로 나타나며 목을 압박하는 느낌으로 호흡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 원인으로는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이 꼽힌다. 콧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목구멍으로 내려가 후비루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 탓에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세균과 진드기, 곰팡이 등에 쉽게 노출돼 더욱 발병하기 쉽다.예방을 위해서는 손발 씻기나 칫솔질과 같은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몸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과음, 흡연은 삼가고, 균형 잡힌 식단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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