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수방자재 및 복구장비를 전진배치해라”경북도는 2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지사 주재로 제15호 태풍 ‘고니’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태풍 고니는 동해상으로 북상해 25일 오후 9시께 울릉도 부근에 도달하고, 크기는 소형으로 작아지겠지만 태풍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에는 초속 35m의 강풍과 곳에 따라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도는 24일부터 가동 중인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비상근무 17명)를 25일 낮부터는 비상2단계(비상근무 39)로 격상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김 지사는 “이번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만큼 태풍특성과 지역별 위험시설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동해안지역에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시설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옥외광고물 고정 및 농작물·축사·비닐하우스 등에 대해서도 점검정비에 철저를 기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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