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고연령층 산모의 비중이 20대 산모를 따라잡았다. 쳥년층의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지면서 20대 산모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결과다. 만혼과 출산기피 풍조가 노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모 중 25-29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1년 29.1%였으나 지난 2분기 21.1%로 크게 감소했다.반면 35-39세 고연령 산모 비율은 같은 기간 15.8%에서 21.0%로 증가했다. 30-34세 산모는 같은 기간 47.0%에서 50.8%로 완만하게 늘었다. 청년세대가 결혼을 늦추고 있으며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빨리 갖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분기 혼인 건수는 7만9400건으로 1년전보다 2400건, 3.1% 증가했다. 그러나 25-29세의 경우 남자는 감소했고 여자는 0.3% 증가에 그쳤다. 전체 혼인 중에서 25-29세의 비율이 남자는 18%, 여자는 29%에 그쳤다. 한편 지난 2분기 사망자수는 6만7900명으로 1년전보다 3200명 증가했다. 사망자중 45-64세가 19.9%, 64세 이하 사망자는 25.7%를 차지했다. 85세 이상 사망자는 24.2%로 1년전 22.6%보다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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