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동 공무원아파트가 일반경쟁입찰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한 전자입찰에 올려 새달 3일 인터넷입찰을 마감하고 4일 개찰해 새 주인을 찾게 된다.1979년 10월에 완공된 건물이며 토지 1만910㎡(3300평) 건물 6094㎡(1845평) 세대수 100세대로 19평형 10세대, 17평형이 90세대로 매각예정금액이 113억여원이다.구미시민에게는 일명 비둘기아파트로 알려져 있는 이 건축물은 1997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수출산업공단 순시 시 제2대 구미시장이였던 이규선 시장으로 부터 시정 현황을 청취한 후 시개청 후 타 시군에서 전근해온 공무원들의 주택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고, 당시 건축비 7억8000여만원을 지원해 건립된 유일한 공무원관련 주택이다.시는 매각이 완료되면 선산교리지구에 대체재산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비둘기 아파트의 유래를 알고 있는 형곡동 일부주민들은 박정희대통령의 흔적을 현 위치에 표석이라도 남겨야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구미시의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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