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생충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이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 중인 서 민 강사를 초청 ‘내 몸속 들여다보기’란 주제로 제39회 김천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강연에서 지난6월 메르스 확산 사태를 통해 개선해야 할 병원문화와 시민도 건강하고 지역병원도 살리는 올바른 병원 이용방법으로 강의를 시작한 서민 교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괴롭힐 의도를 갖고 있지만 기생충은 사람 몸에 오래 살 생각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자손 번식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최대한 숨기는 등 생각보다 해롭지 않다”며 “최근에는 병 치료를 위해 기생충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전하며 기생충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주는 진지하고 유쾌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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