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 ‘메르스 백서’를 출간했다.이번 백서는 메르스의 국내·외 발생 현황과 정부·경북도·경주시·유관기관의 대응조치, 경주시 대응사례, 감염병 예방과 발생 대비 위한 향후 대책을 담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임현술, 이관 교수의 자문을 거쳐 편찬했다.경주시는 5월 29일 정부의 평택환자(11번째, 29번째:2명)가 메르스 국가지정 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부터 6월 12일 경주시 양성환자(131번째) 확진으로 인한 긴박했던 상황과 6월 20일과 22일 메르스 환자 완치 퇴원과 7월 6일 경주시 메르스 접촉자 모두 해제 등 대응상황 및 조치 등을 일자별로 정리했고, 확산방지를 위해 대응했던 상황을 사진 및 통계자료로 정리해 백서에 실었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경주시는 확진자(131번째) 1명, 자가 격리 95명, 능동감시 85명으로 총 181명을 PHIS(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관리해 메르스 확산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메르스 예방대책를 위한 신속한 유관기관 확대 비상대책회의 및 경주시장의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반적 행사자제 및 참여자 제한 등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예방대책 등도 함께 수록했다.특히 메르스 확산과 조기종식을 위해 KTX신경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경주하이코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감지기 7대 설치 및 보건인력 근무로 국제행사가 많은 경주에서 안전한 행사지원과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서도 병기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전국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돼 인명과  경제적인 손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때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 조기예방과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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