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은 첫날, 1일 오전 9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직원월례모임 시 전 직원이 참여해 서로 책을 나누어 보는‘책 나라 장터’를 운영한다.‘책 나라 장터’는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읽고 난 도서를 서로 나누어 보며, 지식을 나누고, 재활용으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1천여권과 ㈜한국문헌정보, SD커뮤니케이션 등 출판업체 기증 도서 600권을 서로 나누어 본다. 수집된 기증도서 중 일부는 공원 숲속 도서관 등에 비치해 주민들도 나누어보고, 활용가치가 낮은 낡은 도서는 매각 후 신간도서구입에 쓰인다.9월 5, 6일 이틀간 본리어린이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북(Book)소리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서적을 나누고 판매하는 ‘한 가족 한 평 책 시장’, 아름다운 가게의 중고 서적 판매대도 운영해 책 나눔을 이어간다. 1-4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대구문인협회 시화(詩畵) 15점및 제3회 대구출판인쇄 디자인공모 수상작 15점 등도 전시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가정에서 잠자는 도서가 누군가에게는 지식과 꿈을 주는 메신저가 되고, 서로 책과 함께 정(情)도 나눠 마음이 풍성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