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교통대책이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대구 동대구역에 들어서는 신세계백화점 주변에는 ‘먼지소음 매연에 주민들이 죽어간다’, ‘신세계백화점 위해 외부차로축소가 웬말이야’,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흐름 위해 차로축소 펌프공사 결사반대’, ‘다시하라 주민의 재산에 불이익을 주는 지하램프공사 결사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져 있다.때문에 대구시의회 장상수(사진·경제환경위원회)시의원은 신세계와 대구시가 마련해 내놓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교통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1일 열리는 제236회 임시회에 앞서 지난달 31일 미리 내놓은 자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향해 근본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장 시의원은 권 시장은 신세계와 대구시의 애초 교통대책이 부실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지와 인정한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어 재검증 용역을 지시했는지를 따졌다.효신로 지하진출램프 문제도 거론했다.장 시의원은 이 장소에 지하진출램프를 건설한 이유가 무엇이며, 효신로 도로를 1-2개 차로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권시장의 견해를 밝혀라고 요구했다.성동고가교를 동부정류장(효신로)까지 연장에 대한 견해도 함께 물었다.무엇보다 동편 철도터에 박차장 설치로 인해 인근주민의 교통불편과 소음·진동이라고 쏘아부쳤다.현재 주민들이 생업까지 접고 시위에 나섰고, 애끓는 지역민들의 심정을 한번이라도 헤아려 본적이 있냐고 공격수위를 높였다.가장 큰 문제는 복합환승센터 건너편 신천4동지역 교통난과 복합환승센터 인근 주차난이라고 다그쳤다.장 시의원은 권 시장은 앞으로 호텔예식과 관광객들이 주말에 집중되고 인근 골목에는 불법주차로 교통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종합적인 교통대책은 마련돼 있는냐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신천4동 지역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동대구로-신천4동사무소-동부정류장 구간의 우회도로 건설이 절실하다는게 이유다.장 시의원은 그동안 인근 주민들과 불법주차 방지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했는데 권 시장의 견해를 밝혀라고 촉구했다.장 시의원은 복합환승센터에 고속버스이전 후적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권 시장은 고속버스 이전 후적지의 개발방향이 있는지와 있다면 개발방향은 어떠한지를 조목조목 물었다.동대구역 남쪽에 위치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지하 7층, 지상 9층으로 ㈜신세계가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지상 1-4층에는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터미널이, 지하 1층과 나머지 지상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스포츠센터·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9월1-14일까지 14일간 제236회 임시회를 열어 ‘2015년도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건’등 17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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