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의 새마을 세계화 추진이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경북도는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 대학교와 손을 잡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아시아 전초기지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해 새마을운동의 본격적 확산에 나섰다.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 족자카르타주를 방문, 인도네시아와 문화·경제교류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첫 새마을운동 연구소 오픈 본격 활동 해외 첫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가자마다 대학교에 설립됐다.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비법과 경험, 가자마다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자원을 기반으로한국 대표 소프트 파워인 새마을운동과 인도네시아대표 정신운동인 트리삭티(Tri Sakti, 뜻:3개의 축)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현장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개발의 발전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여 새마을세계화에 새로운 분야를 꾀한다.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관계 증진의 새로운 협력창구의 역할과 더불어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아시아 대륙 거점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선구자적 안목으로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자매결연을 지역중심으로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추진해 소규모 자립 육성형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만들었다.그 결과 베트남 다이떠군 룽반 마을에서는 빈곤율이 2005년 23%에서 4%(2013년 기준)으로 떨어졌고, 소득 수준은 17%로 증가했다.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은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자리 잡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개발정책으로 새마을운동이 도입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UN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2009년 UN과 더불어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를 조성했다.2010년부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 개발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현재까지 9개국 27개 마을 418명의 봉사단원들이 새마을운동 전도사가 돼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새마을사업을 하고있다.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에 주력하고 동시에 주민 의식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변화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UN의 새마을성공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현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증가되고 외국 정상들의 방한 시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김관용 경북지사는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선도한 경상북도가 2005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최초 해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현장에 맞는 민·관·학·연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잘 구축,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글로벌 새마을전문가를 양성한다”고 덧붙였다.2015년 새마을세계화 주요 사업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9개국 27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 △대학생, 새마을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아시아 3개국에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3개팀 85명) 파견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저개발국가 지도자(100명) 및 유학생(100명)을 초청, 의식개혁, 농업기술 등 현장 실용교육 연수를 위한 외국인 지도자 초청 새마을연수 사업 △해외 거점지역 새마을연수보급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현지 실정에 맞는 민관학연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김관용 지사 인도네시아와 문화·경제교류 확대 추진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달 31일 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 공연장에서 족자카르타 주지사, 가자마다대학 총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경북도와 족자카르타는 2005년 2월 24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0년 동안 공무원 초청연수, 새마을운동 보급,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농수산 기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왔다.10주년을 계기로 양 도·주는 상호간의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족자카르타 주지사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문화교류행사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족자카르타주 전통춤공연,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공연 등 양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토대로 상호간의 민속공연 중심으로 진행됐다.가자마다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한 K-POP 커버댄스, 인도네시아 청년체육부 소속 공연단의 태권도 시범공연, 자바문화를 상징하는 족자카르타주 예술단의 와양춤 공연을 선보였다.경북도는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공연으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상호간의 문화 공감대를 넓혀나갔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를 위해 행사장 입구에 경북도의 대표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가 추진한 육상(2만1000km), 해상(2만3000km), 철(1만4000km)의 실크로드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방영,실크로드의 출발지가 경주였다는 사실을 알렸다.우리나라 고유의 한복 체험관을 마련하여 한류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하멩꾸부워노 족자카르타 주지사 면담김 지사는 ASEAN에서 가장 큰 신흥시장으로 평가받으며 동남아시아를 리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ASEAN 진출을 적극 모색해나간다.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사회의 리더이자 족자카르타 주지사인 하멩꾸부워노 10세를 만나 새마을운동 등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교류성과를 토대로, 양지역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협력사업을 추진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경북도와 족자카르타주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새마을운동뿐 아니라 농업기술, 한국어 연수 지원,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하멩꾸부워노 주지사는 두 번이나 경북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도가 족자카르타주에 조성한 새마을 시범마을과 새마을 봉사단 파견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족자카르타주 구능끼둘 깜뿡면 바뚜사리 마을은 새마을 시범마을로 선정된 후 주거환경 뿐 아니라 주민의 소득수준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립의식이 현저히 높아진 것을 가장 큰 효과로 꼽을 수 있다. 심지어 타 지역에서도 바뚜사리 마을을 찾아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등 이웃마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경북도는 족자카르타주 숨브르물요, 뽄종, 블레브란 등 3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을 확대해 나간다.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교와 공동으로 설립해 개소한 트리삭티-새마을운동 연구소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트리삭티 정신에 관한 연구를 함께 수행한다.장래에는 국가연구소로 격상시켜 족자카르타주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이웃 ASEAN 국가에도 적극 전파해 나간다.족자카르타주는 경북도와의 협력 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자 이번 김 지사의 방문에 맞춰 그 동안 이어온 관계를 좀 더 발전적으로 격상시켜 나가기를 희망해 새로운 양해각서를 전격 체결했다.새로 체결된 양해각서는 양측이 경제통상 교류를 비롯해 농업기술,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경북도 입장에서는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ASEAN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어 도내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관용 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아세안은 한국과 FTA가 발효된 주요 교역대상 지역인 만큼, 아세안 리더 국가이자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주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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