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가까운 병의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0월1일부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보건소 뿐 아니라 전국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650만명이다. 지난해까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보건당국은 무료접종 기관 확대로 60% 수준인 노년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8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만성심·폐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 사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단골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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