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투자유치가 번번히 실패,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악순화만 되풀이 되고있다.대구시의 인구늘리기 정책도 소리만 요란하다.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명성은 사라진지 오래고, 경제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20·30대 젊은 청년층의 탈 대구행이 계속되면서  회색도시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지역의 존립 기반마저 무너질까 두렵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대구시의회가 권영진 대구시장을 향해 이같은 문제점을 융단폭격했다.▣대구시 인구감소 심각성 알긴 아나2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배지숙 시의원(기획재정위원회)의 첫 포문은 가시가 돋혔다.배 시의원은 인구감소 문제와 관련, 지난 3월 제2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서인지 특별히 달라진 점을 찾아 볼 수가 없다며 사실상 권영진 시장에게 작심한듯 퍼부어댔다.대구시의 인구는 2003년 252만 9000여명을 정점으로 10여년째 지속적으로 감소, 지난해 4월 대구인구의 상징적 수치 250만이 무너졌기 때문이다.2015년 7월말 현재 249만 799명으로, 연내에 곧 248만 명대로 내려앉아 250만 인구를 자랑하던 대구는 조만간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만명대 붕괴 위기에 놓였다.대구시의 2015 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실적평가 우수상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대구시는 고용률 증가와 고용의 질도 개선되는 등 일자리 관련 거의 모든 지표가 좋아지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지난 4월 기준 통계자료에서 대구지역 근로자들의 월평균 급여는 235만원으로 제주를 뺀 16개 시·도중 가장 낮았다.근로시간도 월평균 195.7시간으로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길고 연간 7300여명의 지역 청년인력이 타지역으로 순유출 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청년유출이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배 시의원은 “일은 더 많이 하지만 급여는 더 적게 받고,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대구의 근로환경과 대구시의 성과발표는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다.▣대구시 투자유히 실패만 되풀이경제환경위원회 소속 박일환 대구시의원의 대구시의 투자유치실패에 따른 목소리는 컸다.대구시의 투자유치 실적은 지난 5년간 기초자치단체인  창녕시에도 미치지 못하고,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의료 앵커기업유치전에도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고 권시장을 몰아세웠다.대구시가 지금까지 투자유치 사후관리 문제점은 이미 많이 경험했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공격수위를 높였다.무엇보다 대구시가 대기업을 유치했다고 시민에게 홍보했던 SSLM은 현재 자본잠식상태다.해당기업은 대구시와 약속한 만큼의 투자도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특별지원을 지속해 왔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박 대구시의원은 미리넷솔라, 디보스, KTV글로벌 등도 부도·법인청산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투자기업 사후관리 시스템에 보완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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