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1907년 2월 대구동인의원으로 개원한 이래, 앞서 1905년 11월 일본이 강제적으로 체결한 을사조약에 힘든 생활을 이어가야했던 지역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치료를 아낌없이 베풀던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후 대구의원, 대구의과대학 부속병원을 거쳐 1952년 4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칭, 꾸준한 의학 연구에 매진해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의 종합병원과 견줘도 전혀 손색없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 중구 삼덕동 본원을 중심으로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건립 중인 임상실습동과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국가 연구중심병원’을 발판으로 국내 선도병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더욱이 모태인 대구동인의원의 맥을 이어 받아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친절과 사랑으로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병원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대병원의 우수한‘의료역량’경북대병원이 지역 종합병원으로써 국내 종합병원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바탕에 더해진 노력 때문이다.아낌없는 투자와 밤낮없이 이뤄지는 노력이 더해져 끊임없는 의료역량을 일궈내는 것이다.불과 4년 전인 지난 2011년 이후로만 살펴봐도 경북대병원의 그간 노력에 대한 업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경북대병원은 2011년 8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수준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개발하고 국제 의료 질 관리학회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에 참여해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또 같은 해 9월에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44곳 가운데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병원(친환자 진료지수) 중 전국 4위를 차지하는 영애를 안았다.이것만이 아니다. 같은 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암수술 순위평가에서도 경북대병원은 주요 5대암 중 위암 전국 9위(지방 2위), 대장암 전국 6위(지방 1위), 간암 전국 8위(지방 2위), 폐암 전국 8위(지방 2위)의 순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도 서울지역을 제외한 영남권 최초로 선정됐다.2013년에도 경북대병원의 의료역량은 그칠 줄 몰랐다.이 해 경북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희귀난치성질환 지역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대구·경북권 희귀난치성 질환환자에 대한 진료과목간 치료협력이 가능하고 전문적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국 25개 병원 중 14개 병원에 대해 1차 평가를 하고 2013년 3월 보건복지부가 최종 평가한 ‘연구중심병원’에 경북대병원이 지방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거기에다 지난 4월에도 경북대병원은 육성 R&D사업 과제에 선정돼 ‘심뇌혈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논문발표에 있어서도 경북대학교병원 교수진들의 연구역량은 다른 곳과 비교가 안 된다.국립대병원 교수의 연구역량 지표라 할 수 있는 SCI(국외우술학술지) 논문 발표에서 경북대병원은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3위인 충남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 비해 3배에 가까운 논문수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전체 규모가 경북대병원의 2.5배에 가깝다고 볼 때 경북대병원 교수진의 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할 만하다.이 같은 교수진들의 역량은 EBS의 인기프로인 ‘명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현재까지 경북대병원 교수진들의 출연은 총5회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중 7번째로 높은 출연률을 보였으며 지방에 소재한 병원으로 비교하면 최다출연을 기록했다.앞서 2012년 1월 경북대병원 이인규 교수(내분비내과), 김신윤 교수(정형외과), 박재용 교수(호흡기내과)는 정회원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자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 정회원으로 선임돼 경북대병원 위상을 높였다. 현재 이곳에는 300여명의 정회원만이 활동 중이며, 최근 백운이 교수(마취통증의학과)도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임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모발이식분야에 있어선 김정철 교수가 1992년 세계 최초로 모낭군 이식술을 개발하면서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받고 있다.1996년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내 설립됐고 2007년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모발이식 및 연구센터로 확장 개소했다. 이어 2011년 1월 기존 경북대병원 내(99㎡/30평 규모)에서 대구시티센터 6층(1485㎡/450평 규모)으로 확장 이전했다.모발이식 수술은 경북대병원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의료기술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적합한 분야다. 평균 시술비용이 600만원 정도의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성이 탁월하며 시술전후에 입원절차 없이 외래에서 수술이 가능할 뿐더러 수술 시에도 전신마취가 필요치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외에도 경북대병원은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인공신장실 운영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전국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3개 평가와 5개 모니터링 지료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 의사 비율,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등의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의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경북대병원이 혈액형 부적합인 간이식을 성공시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다년간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경험 바탕으로 이뤄진 첫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성공시켰다. 경북대병원 간이식팀은 1998년 지방 최초로 고난이도 기술을 요구하는 소아 생체 간이식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오다 지난해 외과 한영석 교수의 영입에 간이식 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생겨났고 이번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까지 성공하게 된 것이다.▣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경북대치과병원’경북대치과병원도 경북대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2008년 9월 대구 중구 삼덕동으로 이전 개원해 쾌적한 진료환경과 최첨단의 설비 그리고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들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내원하는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경북대치과병원은 8개 진료과(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와 치과종합진료실, 치과기공실을 갖춰 늘어나는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효율적이고 특성화된 맞춤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CAD/CAM을 비롯해 국내 디지털 치의학 연구의 핵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신의 첨단 치과의술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전문임상치의학을 발전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7월에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는데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사업비 23억원으로 설립, 장애인을 위한 치과 치료와 치료비 지원, 구강검진, 교육, 장애인 치과 질환 조사연구, 환자 등록 사업 및 각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경북대병원’경북대병원은 모태인 대구동인의원의 맥을 이어 매년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지역 내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제공하고 병원 내 타부서 및 공공·민간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난 3월 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종합평가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앞서 지난해 12월엔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에서 기업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경북대병원은 9개 진료과와 다양한 부서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 의료사각지대에서 정기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데 이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경북대병원은 또 진료 후에도 의사 소견이 포함된 결과지를 진료대상자들에게 개별 발송해 농업인들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앞서 경북대병원은 2012년부터 공공보건의료사업 시행 계획 중 장애인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연계해 지역 보건소와 함께 재활의학과 교수가 직접 재가 중증장애인의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수술비 지원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보건인력을 대상으로 재활운동 교육을 실시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농협경북지역본부와 협력해 지난 2012년도 10월 구미 해평면 의료지원을 시작으로 의료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은 농촌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의료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사랑실은 건강천사’ 등 현재 총31회에 걸쳐 의료 지원을 실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경북대병원은 사회봉사프로그램으로 각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난해 신청한 19개 단체 약 6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직업 소개 등을 진행 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 정보가 담긴 만화책 발간 및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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