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방교부세와 인센티브를 많이 획득, 군 살림을 잘 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주군의 보통교부세 증액현황부터 알아보면, 최근 2년동안 성주는 보통교부세가 70억이 증대됐다. 실제 성주군은 올해 1380억을 확보함으로써 경상북도 내 2년 연속 군부 최고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인근시군은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형국인데 비해 성주는 갈수록 보통교부세가 증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주군의 특별교부세는 2014년 34억 확보를 포함, 최근 3년(2012-2014년)간 140억이 확보됐다. 교부세 증가 원인은, 군이 중앙으로부터 교부세를 받기 위해 신규 산정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철저한 원인분석으로 유리한 산정요소를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출범이후 김항곤 군수가 행정자치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 지역현안사업 및 재난안전관리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설명하는 등 발품을 팔며 신속한 대처를 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인센티브와 관련, 7년 연속 지방재정 조기집행평가 최우수 및 우수 수상으로 중앙정부와 도에서 받은 상사업비 및 포상금만 22억9천에 달했다. 군이 일자리창출과 SOC사업 등 집행효과가 큰 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성주군의 이같은 재정 관리노력은 양적 성과로도 이어져, 성주군의 곳간이 10년 새 약 3배나 커지게 됐다. 2005년에서 2015년까지 성주군 예산규모는 1357억에서 4000억으로 195%증가(2.95배)해 최근 10년간 경북도 내 살림살이 증가율 1위로 판명돼, 예산규모면에서도 인정받는 군이 됐다.성주군은 재정 관리의 질적인 면도 놓치지 않아 2014년 지방재정운영평가 전국 우수단체 3개분야중 2개 분야인 재정효율성, 재정운용노력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받는 등 자체 수입 증가를 위한 예산편성 집행노력, 세출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자체의 국비확보는 지자체들간 치열해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릴 정도인데 성주군의 이 같은 실적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최근 성주군 사회단체 협의회가 자성(自省)해 행정기관에 보조금자제 결의를 한 가운데 민관이 협력, 예산낭비를 막아 성주군의 살림살이는 날로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으로 행자부가 세수, 체납세 실적이 좋은 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더 강화한다고 밝혀 성주군과 같은 행정적인 노력이 앞으로 예산확보에 주춧돌이 될 것임이 더욱 자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