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영천 개최 집중 홍보 등실크로드 경주 2015 영천시 문화의 날 행사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영천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단체, 주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영천의 날 기념행사와 각종 문화공연으로 시민화합의 장이 됐다.영천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영천 개최를 집중 홍보하고 영천한약축제, 임고서원 등 주요 관광지, 포도, 복숭아 등 지역농특산품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영천시 문화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내빈들의 인사말에 이어 경주시는 영천시에 천마총 건모와 태환식 귀고리를 선물하고, 영천시는 행운의 편자 액자와 링타이를 전달하며 문화우의를 다졌다.  4일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실크로드 경주 2015 이동우 사무총장이 영천아리랑태무 성동표 단장에게 기념접시도 선물하면서 격려했다.기념식에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모듬북 ‘비천대마’, 민요‘영천아리랑’, 선유락‘배따라기’, 아리랑 태무공연에 이어 마지막에는 21C 문화의 달 ‘함께 만든 문화’라는 주제로 출연진 전체가 태권도 퍼포먼스 등으로 휘날레를 장식했다.이언화 무용단이 연출하는 선유락 - ‘배따라기’는 조선시대 외교문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 사행원들이 무사히 바닷길을 건너 일본에 다녀올수 있도록 기원해준 전통춤으로 오는 10월 영천시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행사에서 시연되는 춤을 미리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도내 23개 시군의 날 중 이례적인 2000여명의 영천 시민,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문화를 통해서 세계로, 문화를 통해서 미래를 확인하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크로드의 시작이자 유라시아 문화특급 축제장인 경주엑스포행사장에서 11만 영천시민이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과 함께 염원을 담은 소중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대게와 일출의 고장 영덕! 환영합니다’“대게와 일출의 고장 영덕에서 오신 영덕군민 여러분! 환영합니다”‘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이후 세 번째 맞는 토요일인 5일 오전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영덕군의 날 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공식 행사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이강석 영덕군의회 의장,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식전공연에서는 한국예술인협회 영덕지부 소속 순수 아마추어 음악동호회원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플룻, 창, 통기타, 아코디언, 색소폰 등을 이용해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 관람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편안하게 무대를 즐겼다.  공식 행사 후에는 영덕무고예술단의 영덕무고 공연이 펼쳐졌다. 영덕무고의 역사는 고려 후기 충렬왕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2000년부터 영덕무고 예술단을 창단해 전국단위 초청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초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엑스포 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화려한 궁중무 공연이 펼쳐지자 많은 관람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백결공연장 주변에서는 영덕 특산물인 대게 인형탈이 영덕을 홍보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 ‘넥스트 차이나’ 인도를 환영합니다인구규모 12억으로 세계 2위의 내수 시장을 가진 인도. 인도는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첨단 기술을 갖고 있으며 외교적으로는 비동맹 외교의 맹주로 ‘넥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일 오후 인도 국가의 날 행사를 열고 인도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문화교류를 넘은 경제교류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까지 마련해 그 역할이 주목을 받았다.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인도 국가의 날’ 행사는 흥행에서도 만족했다. 비크람 K.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과 경북도, 경주엑스포, 주한 인도대사관, 포항시 관계자와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석 행사를 지켜봤다.  공식 행사에 이어 시작된 축하 공연은 이국적이며 경쾌한 ‘잔치의 무대’였다. 인도 펀자브 지방의 전통무용 방그라와 물탄, 발루치스탄 지역의 쾌활한 전통가무 결혼식에서 행해지는 전통무용은 관람객들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경기 성남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아 인도의 날 공연을 관람한 최윤환씨(31)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를 한꺼번에 보기 위해 가족들과 경주 여행을 계획했다”며 “이국적인 인도 공연단의 공연에 눈을 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 ‘실크로드 경주’배경 웹드라마 제작발표회 “아름다운 도시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두 남녀 주인공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배우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코미디언 이재형,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연극배우 박리디아 등이 주연을 맡아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웹드라마 ‘9초’의 제작발표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웹드라마 ‘9초’의 제작 발표회는 4일 오후 5시 경주엑스포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네 명의 주연배우, 박찬율 PD(드라마 프로듀사 연출), 김경주(순풍산부인과 작가), 김영기 총괄감독(지붕 뚫고 하이킥 등 연출) 등의 제작진, 취재진 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들의 팬클럽, 일반 관람객까지 함께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코미디언 이재형 씨가 진행을 맡아 재미있는 분위기로 제작발표회를 이끌었으며, 배우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웹드라마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임하는 자세 등에 대해 소개했다.웹 드라마 ‘9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신비한 카메라를 통해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이다. 제목 ‘9초’의 9라는 숫자는 히브리어로 불가사의한 힘, 산스크리트어로 최상급의 의미로 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와 연결되며 엑스포 공원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와 황룡사 9층 목탑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웹 드라마 ‘9초’는 유찬과 소라 두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체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랜드 바자르,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경주타워 등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요 행사장과 공연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무대는 물론,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 시가지의 아름다운 배경이 앵글에 함께 담긴다. 촬영은 오는 9일까지 엑스포 공원 및 경주시내 일원과 경주정보고,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웹드라마는 모바일을 통한 방영에 최적화되게 제작되는 드라마로 모바일의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시청가능 한 뉴미디어 콘텐츠. 회당 10분 정도의 길이로 6회-10회 정도 제작되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러시아 인형극보러 오세요1964년 설립된 러시아의 아무르 인형극단(Amur Puppet Theater).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내 원화극장에서 지난달 31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일 세 차례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러시아 아무르 인형극단은 러시아 블라고베시첸스크 지역에서 유일한 어린이 인형 극단이며,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블라고베시첸스크 지역의 인형극을 소개하고 있는 유서 깊은 아동극 전문 공연단체다. 매년 300개 이상의 공연을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선보이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다.해외 초청공연은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처음이라 특별히 아무르의 인형극 선물(Amur puppet souvenir)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인형극 ‘아무르의 인형극 선물’은 판토마임, 인형탈을 쓰고 추는 춤, 손가락 인형이 추는 춤, 패러디 인형극과 음악, 풍류 인형극과 음악, 그림자 극장에서 하는 동화, 풍류 인형극과 음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 손을 잡고 러시아 인형극을 관람한 조소현양(6)은 내용을 알아듣지 못하는 인형극을 보면서도 연신 웃음을 보였고 인형극이 끝나고 난 뒤에는 연기자, 인형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크로드 인형극은 행사기간동안 6개국의 인형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태국 사마타이 인형극단은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공연을 마쳤으며, 현재 열리고 있는 러시아 인형극을 비롯해 미얀마 전통 꼭두각시 인형극단(9월 10일-19일), 몽골 국립인형극단(9월 20일-29일), 중국 산동성 인형극단(9월 30일-10월 9일), 키르키스스탄 탁 테케 인형극단(10월 10일-18일)의 공연이 차례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윤용찬·김일만·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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