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한민족정보마당’사이트의 한국옛집 지도서비스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바로 시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의 옛집을 알려주는 지도에 웹사이트 구글에서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지도 플랫폼을 가져다썼는데 영어판 지도가 웹사이트에 연동되면서 이 같은 실수를 범했다. 독도 위치에는 리앙쿠르 암초로 적혀 있었다. 구글 지도는 한국판에만 동해와 독도 표기를 하고 영어판에는 다른 표기를 하고 있다. 문체부도 “이번 문제는 해당사이트 구축 시 유일하게 세계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구글의 영어버전을 적용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4일 즉각 구글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한글버전을 적용해 ‘동해’ 및 ‘독도’가 바르게 표기된 지도서비스가 보여지도록 했다”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향후 문체부는 한민족정보마당 지도서비스를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공간영상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지도정보를 적용하여 개선하겠다”며 “유관기관에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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