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7일부터 11일까지 포항, 영덕, 울진, 경주 등 연안 4개 시·군 하천에 어린다슬기 7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지난해까지는 포항과 울진 2개 시·군에만 방류했으나, 올해는 영덕, 울진, 포항, 경주까지 경북 연안 4개 시·군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다슬기는 지난 4월에 자연산 어미를 구입해 특허 등록된 출산유도방법을 이용한 대량종묘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5월에 생산을 시작해 5개월간 사육한 평균 각고 0.7cm급의 건강한 다슬기다.도에 따르면 다슬기에 대한 수요는 증대하지만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다슬기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한해 1000톤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대량종묘생산 기술 확보와 FTA에 대응한 수입대체를 위해 2013년부터 다슬기를 시험연구어종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특히 올해는 2014년 자체적으로 특허 등록한 출산유도방법을 이용한 대량종묘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년 초 생산목표인 50만 마리 보다 많은 70만 마리 어린다슬기가 생산됐으며 성장 속도도 빨라져 예년에 비해 약 1개월가량 일찍 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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