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를 위한 희망나눔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지난 5일 유방암환우들을 위한 ‘제2회 희망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전국의 유방암 환우들이 모여 유방암으로 실추된 자존감과 유방암 극복에 대한 자신감 회복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한유총회 곽점순 회장은 개회 선언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방암 치료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우들과 함께 걸으며 힘들어하는 환우들 서로가 지지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유총회를 위해 힘써 주시는 노동영 교수님, 이 장소를 빌릴 수 있게 도와주신 박인숙 의원님, 또 멀리 부산에서 찾아와 주신 한선심 이사장님 등 내외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우 여러분의 권익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축사로 나선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서울의대 교수) 이사장은 “지난해에 열린 걷기대회가 잘 개최되어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들의 재건, 재활을 위해 힘쓰겠다.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고 그 즐거움이 건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박인숙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의사로서도 많은 환자분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다른 환자분들을 위해서도 이런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 테네비스 이영주 대표, 더성형외과 옥재진 대표원장 등이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한편 이 행사에는 △한유총회 난타공연 △초대가수 공연 △하와이 훌라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서울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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