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대명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용원례)는 성당시장 공영주차장과 관내 대화시멘트건재상사 앞 버스정류장에 벽화거리를 꾸몄다. 주민자치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누구나 걷고 싶은 벽화거리 조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벽화사업은 (사)대구미래인여성(회장 김혜경) 후원으로 지난 달 31일부터 한 주 동안 진행됐다. 벽화전문가와 달성문화센터 포크아트 수강생 9명의 재능기부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벽화가 탄생했다. 성당시장 공연주차장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비, 초원과 나무를 그려 부드럽고 화사한 분위기를, 대화시멘트건재상사 앞 버스정류장 담벽에는 하늘로 날아가는 고래와 아이들을 담아 좀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전거와 의자, 하트모양 등 사진 찍기 좋은 배경화면을 구성, 이 일대 명물 포토존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성당시장 공영주차장을 찾은 조정자(49·대명4동)씨는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차장에 이렇게 벽화가 그려져 있으니 마음까지 밝고 환해진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김기영 대명4 동장은 “이번 벽화사업은 (사)대구미래인여성 회원과 달성문화센터 포크아트 수강생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주 근사한 작품을 완성한 거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 이번 벽화사업을 계기로 더욱 쾌적하고 활기찬 마을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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