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8일 오후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2015 해외 전문가 초청 가정폭력방지 토론회`를 가졌다.`가정폭력피해자 지원기관과 경찰의 협업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국 가정폭력 관련 전문가를 초정해 국내 가정폭력 개입현황과 피해자 지원내용을 살펴보고, 지원기관과 경찰 등 관련기관의 협업방안을 논의했다.올해는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 모델` 전문가 2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가정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 내 관계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덜루스 모델`은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 지역에서 가정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지역사회, 법률·의료·사회서비스 기관 간의 관계망 구축체계로 가정폭력 가해자의 재범률을 낮춘 성공적인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첫 번째 발표자인 미국 DAIP(덜루스 지역 가정폭력 개입 프로그램) 피해자지원 컨설턴트 제니퍼 로즈는 `안전성과 책임성을 위한 모델 : 가정폭력 개입 프로그램`을 주제로 가정폭력 개입 프로그램의 역할과 기능, 지역사회 안의 협업방안을 소개했다.두 번째 발표자인 존 베이어 DAIP 이사장은 `가정폭력에 대한 효과적이고 강력한 경찰대응의 개발`을 주제로, 덜루스 경찰서 부서장으로 퇴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폭력 사건에서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여성긴급전화1366전국협의회 양수옥 회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이광석 과장,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참석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기관과 경찰의 긴밀한 연계 체계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임관식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여성긴급전화1366, 가정폭력상담소, 경찰 등 가정폭력 관련기관들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보호를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과 시행을 위해 정부, 관련기관, 전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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