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1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ㅎ·ㄴ울림’ 음악회를  가졌다.도는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고국을 떠나 외로운 타향 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매년 이 행사를 후원해 왔는데, 올해로 12회째를 맞게 됐다.행사는 퓨전국악과 어우러진 샌드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클래식, 트로트, 록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영혼의 목소리로 방청객의 가슴을 울린 JK 김동욱과 열정적인 파이널 무대를 장식한 다문화 인기가수 인순이는 체육관을 찾은 2,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이번 ‘ㅎ·ㄴ울림’ 음악회는 경북도외에 천주교대구교구, 가톨릭대학 등 사회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며,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 천주교대구 대교구 조환길 대주교,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 등은 직접 음악회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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