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인간·평화 존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제1회 상주동학축제’가 오는 11-12일 이틀간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 소재 상주동학교당 앞뜰에서 열린다.(사)상주동학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상주 동학교당기록물 1425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상주 동학교당 유물의 역사적 위상과 민족 자산으로서의 귀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중점적으로 홍보 한다. 도는 지난달 31일 상주 동학당 기록물을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바 있다.축제는 동학교당 테마 미로찾기, 청수 소원빌기, 동학가사 낭송회, 동학복식 페스티벌, 동학연극, 동학축제 길놀이,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빈막 축제, 학술 심포지움 등 다채로운 차례표로 준비돼 있다. 동학연극은 경산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연극팀이 연출을 맡아‘동학, 참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공동연출을 맡은 김삼일·우현철 교수는 “조선조 말기 탐관오리 수탈, 일본 침략야욕 노골화 등으로 농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상태가 지속되자 분노하게 되고 직접 봉기를 일으켜 폐정개혁안 실시를 요청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