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수질, 대기 오염과 물 부족 문제 등을 미래의 위협요인으로 보고 그에 대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경북도는 10일 경상북도환경포럼은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지속가능한 경북의 환경정책 개발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지역대학, 환경단체, 기업인,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 발전’을 경북도의 환경정책에 접목해 중장기 비전 제시와 물, 대기, 기후 등 분야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서규태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가뭄, 홍수, 폭염)과 자원위기, 물부족 등을 미래의 위협요인으로 보고, 미래환경 정책으로 녹조발생 억제를 위한 지류·지천 오염물질 감축 강화, 기후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 가연성 폐기물 매립 제로화 추진 등 고품격 환경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물 환경 분야에서 ‘하수처리장의 전력생산 플렌트화’(정진영 영남대교수), 대기환경 분야에서 ‘태풍 전망과 대응(재해, 기후 및 대응)’ (김해동 계명대교수), 자원순환 분야에서 ‘생태적 복원이 이루어내는 기후변화 적응’(이창석 서울여대교수), 생태환경분야에서 ‘전기화학적 환원에 의한 IT 폐수내 주석회수에 관한 연구’(전관수 영남대교수) 등 분야별 대응전략을 제시했다.아울러 경북도환경연수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종합토론에서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장 등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각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날 심포지엄을 주최한 경상북도환경포럼(이사장 박종웅)은 2010년 5월 27일 설립돼 물·대기·생태환경·자원순환·환경안전 등 5개 분과에 대학교, NGO단체, 기업체, 도, 시·군 공무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 그룹(107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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