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일. 김종진)는 오는 18-19일(2일)간 서부시장에서 안동간고등어축제를 개최한다. 안동간고등어축제는 어릴 적 고무줄놀이, 제기차기, 땅따먹기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 보면, 어느덧 해가 늬엇늬엇 저물어 고향집 굴뚝에는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를 적, 동네 꼬마들은 그 연기가 무슨 신호인양 신나게 하던 놀이를 멈추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뿔뿔이 흩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한다.숯불에 굽기 시작하는 안동간고등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득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며 못 잊을 그 때 그 향기가 되살아 나오는 것 같고, ‘푸른빛 착한 맛, 추억의 맛’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작하는 금년도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장터 축제가 서부시장 장터에 가득히 연기를 피우면서 야단법석 신명나게 막이 오를 예정이다. 안동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안동간고등어 축제는 서부시장 상인들이 앞장서면서 전통시장인 서부시장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안동간고등어 육로운송 재연풍속 행렬과 흥겨운 풍물놀이를 앞세운 식전행사가 이어지며, 1박2일 동안의 대단원의 막이 오르게 된다. 부대 행사는 즉석에서 간고등어를 살 수 있는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 시연과 전통민속놀이인 투호 및 제기차기가 벌어지고, 안동시민 노래자랑대회, 신명나는 각설이 타령이 곳곳에서 푸짐하게 펼쳐지며, 김이난, 박미영, 권미, D-BOX크루 등 초대가수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종진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장은 “어렵게 올 상반기를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를 통해 맛좋고 건강에도 좋은 안동간고등어를 맛보고 즐기면서 한시름 잊고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이 참석하셔서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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