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출이 순조로울 전망이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경제의 심장부이자 번화가인 LA 비버리힐스가에 경북도 우수제품만으로 구성된 ‘경북도 중소기업 명품관’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은 K-BIZ 중소기업중앙회 LA소장을 비롯해 KOTRA LA무역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LA지사장, LA영사와 현지 바이어, 특파원 및 현지언론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이번 명품관에 전시·판매하는 제품들은 경북도가 추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가 선정한 11개 업체들의 제품들로서 앞으로 K-Soho 매장과 미국 각지의 온·오프라인 제휴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경북도는 그간 농식품에 대한 해외 상설전시판매장은 미국 버지니아와 조지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지의 4곳에 설치돼 있었으나 공산품에 대한 해외직판장은 없었다.따라서 이번 개소식을 통해 도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소비재 중심의 공산품에 대한 경북도의 우수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장소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사실 이번에 ‘경북도 중소기업 명품관’을 개소하게 된 것은 K-BIZ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북도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들 가운데 비브리힐스의 상류층 고객을 겨냥한 패션 액서서리, 천연염색 스카프, 식물성 한방샴푸, 한방 화장품, 고급 샤워타올 등 60여개 품목만을 전시해 판매한다.도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북도가 글로벌 소비시장의 중심인 미국LA 번화가에 전용판매장을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명품관 개설을 통해 도내 우수제품들이 글로벌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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