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번 돌고래호(해남 선적·9.77t) 사고로 인해 낚시객들의 낚싯배 이용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깊다.도는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 특별지도·점검을 8-10일까지 실시해 낚싯배를 이용하는데 있어 안전을 강화하고 ‘안전한 낚싯배 이미지’를 구축한다.특별점검 결과 도내 낚시어선은 105척(포항 42, 경주 24, 영덕 5, 울진 30, 울릉 4)으로 안전설비(구명정, 소화기, 비상통신망 등)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안전관련 규정도(출항신고 등)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흡한 사항은 현장계도를 통해 즉각 시정토록 했으며, 기상악화 시 가급적 낚시어선의 출항을 통제토록 당부함은 물론 낚시어선도 자발적으로 동참키로 했다.경북도는 효자산업인 낚시어선어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설비 지원(구명조끼, 소화기, VHF통신설비 등)을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선박안전관리공단 및 해경 등 유관기관과 안전점검도 매년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올해 어선 안전관련 예산은 18억5300만원이다.낚시 어선업은 비성어기 어선의 활용도를 높여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1996년부터 도입되었으며, 2014년 우리도 이용객은 14만명으로 우리 어촌의 효자어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 전촌의 고등어 선상낚시는 전국적으로 유명, 낚시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14만8000명(척당 1174명)으로 3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우리 어촌의 효자어업인 낚시어선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이라는 주춧돌위에 기둥을 놓아야 한다”고강조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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