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심은경 주연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이 영화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출연을 결정한 이승기와 심은경을 비롯해 김상경·연우진·강민혁·최우식·조복래·최민호·박선영이 출연한다고 밝혔다.첫 촬영은 9일 경기도 남양주 운당 한옥 세트에서 진행됐다.영화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네 명의 부마 후보, 그리고 그들의 궁합을 풀어내는 왕실의 천재 궁합가 `도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물이다.심은경이 송화옹주를, 이승기가 도윤을 연기한다. 연우진은 도윤과 대립하는 부마 후보 시경을, 김상경은 조선 왕을 맡는다.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궁합`이 처음"이라며 "감독님은 물론 선배, 동료 배우와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심은경은 "조선 왕실 태생이라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에 눈뜨는 모습이 이 작품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다. 연기에 몰입해 동료 배우와 최고의 연기 궁합을 보여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주피터필름은 송강호 주연의 `관상`을 만든 제작사로 역학 시리즈 3부작을 계획 중이다. `궁합`은 그 두 번째 작품으로 `식객` `미인도` 등에서 조연출을 맡은 홍창표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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