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산들여행클럽(회장 김주호)이 지난 12일 한국의 오지1번지(행자부지정)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진조산 정상에서 표지석 설치 기념 고유제를 지냈다.정운산들여행클럽은(사진가회 사랑나눔회 문학회 산악클럽) 인천광역시 자원봉사단체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전국산지에 다섯번의 정상표지석을 설치한 클럽이다.이날 행사에는 금강송면장 및 군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전리장, 반장, 새마을 지도자 등과 정운산들여행클럽 회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 표지석 설치 마무리와 고유제를 거행했다.진조산(眞鳥山/908.4m)은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전곡리·광회리에 걸쳐 있으며, 경상북도 내륙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는 산으로, 남쪽은 통고산(通高山), 북쪽은 삿갓봉, 서쪽은 응봉산(鷹峰山)으로 둘러싸인 낙동정맥의 줄기로 남사면과 북사면에 임업도로가 개설돼 있으며,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이다.용안수 정운산들여행클럽 고문은 “지난해 출범한 정운낙동정맥 종주대가 총26구간 중 23구간을 산행했는데 이곳 진조산이 명산임에도 정상석이 없어 등산객들이 그냥 스쳐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70여명의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정상석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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