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의 범세계적인 운동에 부응하고 맑고 건강한 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상하수도 사업소는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미정수장 부지 내에 시설용량 202.8㎾ 규모로 설치해 지난 7월 5일부터 정상 가동, 생산된 전력을 정수장 운영에 공급하고 있다.전력생산량은 1일 평균 754㎾ 정도로서 연간 정수장 전기사용량의 25%를 절감(2500만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발전효율이 높은 정오 시간대에는 자급률이 100%에 달하고 있어 하절기 전력부하관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태양빛을 차단하는 발전설비 집광판 구조물로 인해 정수장 침전지내 조류번식 억제와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상하수도 사업소 내 숨어 있는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소비가 많은 구미취수장 내 펌프 기동시스템을 기존의 리액터 기동방식에서 인버터 기동방식으로 교체해 가동하고 있다.고압인버터 시스템은 펌프모터의 회전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력소비효율이 높은 상태로 운전이 가능해 구미취수장내 연간 52만8000㎾h의 전력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월평균 300㎾h를 사용하는 가정집 147가구의 1년 전기사용량에 해당된다.또한 2016년도에는 유휴공간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고효율 변압기 교체를 위한 국비신청 등 향후 화석연료가 필요 없는 건강한 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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