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날“바이올린의 수도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왔습니다” 15일 오전 1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이탈리아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시장, 전화식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안젤로 조에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파울로 보디니 스트라디바리우스 박물관장,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 김완준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시 시장은 “음악은 사람과 문화를 이어주는 보편적인 언어”라며 “오늘 연주될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공연처럼 한국과 이탈리아의 인연이 계속되고 문화로 함께 어울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식행사에 이어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져 환상적인 무대를 제공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 현악 5중주단은 슈만의 5중주를 연주했고, 크레모나 몬테베르디 현악앙상블단은 아리랑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무대는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유학한 대구·경북 지역 여성성악가 모임인 ‘벨레스텔레 여성 중창단’의 공연. ‘벨레스텔레’는 아름다운 별이라는 뜻으로, 오솔레미오, 입맞춤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이탈리아 아리아 메들리로 백결공연장을 물들였다. 중창단 공연의 마지막에는 김완준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 안젤로 조에 문화원장까지 한 무대에 올라 음악과 춤을 즐기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무대의 마지막은 바이올린과 가야금 듀오 공연이 장식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구스타블과 가야금 연주자 정선영의 무대는 말 그대로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해준 시간이었다. 바이올린의 수도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가야금의 고장 경상북도 고령군은 지난해 동서양 문화경제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그 1주년을 기념,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은 15일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을 시작으로 16일(수) 오후 6시30분 고령군 문화누리 대공연장, 18일(금) 오후 7시30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도 펼쳐져 동서양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을 펼친다. ▣ ‘실크로드 경주’서 추석장 보세요15일부터 3주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방문하면 낮아진 입장료와 체험료로 실크로드 국가의 문화와 문물을 즐는 것은 기본, 저렴한 농특산물 구매 기회로 혜택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경주문화엑스포는 15일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K-그랜드바겐세일 경북 특별 주간에 발  맞춰, 선덕광장에서 오는 10월 6일 까지 22일간 ‘실크로드 경주 2015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2시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선덕관장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영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성주군),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 최규동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개막 테이프 컷팅과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실크로드 관광 트레일 탑승 이동 이벤트 등이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은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사과 주스와 경주 찰보리빵을 시식하기도 했다.행사는 경북도가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연계해 개설한 대규모 직거래 장터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들은 경북도의 우수한 100여개 농특산물을 10%에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20여개의 부스에는 전문판매원들이 배치돼 직판 행사도 열리며, 반짝 행사도 마련된다.무엇보다 이번 특별 행사에는 제수용품, 과일, 한우, 선물 세트 등 살 수 있는 품목도 다양해 추석을 앞둔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이 줘질 전망이다. 또 한국노총, 상공회의소 연합, 경북관광공사 등 소비자 단체에서는 이번 행사를 알뜰 구매 기회로 활용한다.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 ‘실크로드 경주 2015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엑스포 구경 외에 덤으로 얻는 혜택 중 혜택”이라며 “구경도 하고, 먹거리도 즐기고, 체험도 하면서 농산물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오면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15일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 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명품문화, 고급 숙박, 고향장터와 청정농산물 등 3개 분야에서 ‘K-그랜드바겐세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주엑스포도 입장료와 체험료, 공연비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시행한다.▣ ‘실크로드 경주’즐거움이 커진다경주문화엑스포는 15일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K-그랜드 바겐세일 경북 특별 주간에 발 맞춰 다양한 할인행사에 나선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 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명품문화, 고급 숙박, 고향장터와 청정농산물 등 3개 분야에서 ‘K-그랜드 바겐세일’을 10월 6일까지 2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주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과 바실라·플라잉 공연,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등 3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할인한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실크로드 특급열차와 4D 라이딩도 할인 대열에 동참한다.입장권은 성인의 경우 정상가 1만2000원에서 예매가 수준인 1만원, 청소년은 9000원에서 7000원, 어린이 7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바실라 공연은 VIP 2만원,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으로 각각 낮아지며, 플라잉 공연 또한 성인 8,000원, 청소년·초등학생 5000원에서 계층 구분없이 모두 5000원으로 조정된다. 석굴암 HMD‧한복체험·4D라이딩은 각각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체험료가 할인된다.  9월20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15 한류드림콘서트’ 입장권은 정상가 1만원에서 50%, 30일 경주예술의 전당 ‘퍼포디언 옹알스 코미디쇼’는 3만원에서 2만원으로 33% 각각 저렴하게 판매된다.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K-그랜드 바겐세일’에 발맞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분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용찬 기자‧최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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