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과 ‘대포차’가 대구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사진·대구 달서구 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경찰이 적발한 대포물건은 대포통장 4만6422개, 대포폰 1만7371개, 대포차 1만7056대 등 모두 8만849개에 달한다.‘대포물건’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등록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적발된 대포통장은 서울이 1만3498개로 가장 많고, 경기(1만1456개), 충남(9106개) 순이다.대포폰은 대구(2954개), 경북(2853개), 부산(2478개) 순이며, 대포차는 대구(8593대), 경기(2020대), 광주(1668대) 순으로 많다.2년 동안 경찰은 2만7740명의 대포물건 관련자를 검거해 이 중 1217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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