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수입되는 화훼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수출된 화훼류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새누리당)이 15일 밝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수입산 화훼류는 2010년 1만1953톤에서 2014년 1만2565톤으로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수출된 화훼류는 1만2550톤에서 5298톤으로 절반이상 줄었다. 경 의원은 국내산 화훼 절화류는 수입산의 품목 다양화, 저가 물량공세로 지난 5년간 크게 위축됐고 일본의 엔저, 중국의 사치품 규제 정책으로 수출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산비를 감당못한 국내 화훼농가가 절반가까이 줄었다고 덧붙였다.경 의원은 aT화훼공판장의 수입절화 취급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화훼공판 물량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aT화훼공판장에서 수입절화를 취급할 경우 국내 화훼농가들이 입을 타격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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