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6일 고령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문화, 체육, 복지시설의 전당이 될 ‘대가야 문화누리 준공식 및 개관기념 공연’을 가졌다.준공식에는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완영 국회의원등 국내외 귀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개관기념공연으로 고령군의 ‘가야금’과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의 ‘바이올린’을 통한 동서양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두 악기의 협연공연이 펼쳐졌으며, 대중 가수 박상민, 박미경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졌다.대가야문화누리는 부지면적 3만5123㎡에 총429억원을 들여 7개 복합 커뮤니티 센터(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하나의 복합 건축물로 건립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건축비는 줄였으며, 앞으로 유지관리비와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구조의 복합건물이다.대가야문화누리가 준공됨에 따라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농촌체험특구(승마장)와 연계해, 고령 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며, 인근에 위치한 군청과 보건소 등 행정, 보건, 복지, 문화, 체육, 관광을 원스톱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고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전당이 되길 바라고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활짝 웃는 그날을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5, 16일 이틀간 열린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은 동서양 악기전시회로 동서양을 대표하는 400여점의 악기가 전시됐고, 소규모 프린지 공연, 바이올린 제작체험, 가야금 연주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크레모나 바이올린 전시장과 가야금 연주체험에는 전국의 예술고 학생들이 몰려 평소 지방에서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개관 기념행사가 열린 16일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의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시장을 대표로 하는 21명의 방문단 일행이 고령군을 방문해, 환영식을 시작으로 관내 관광지인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대가야고분군을 방문, 대가야 역사와 가야금에 대한 우수성을 견학하고, 대가야 다래원의 전통차를 시음하면서 한국의 전통예절을 몸소 체험했다.또 대가야문화누리 개관식과 더불어 펼쳐지는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크레모나 몬테베르디 현악 5중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바이올린과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두 도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