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주부 이모씨(38)는 남들이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생활을 하고 있다. 중산층 이상의 가구수입에, 비교적 일찍 낳고 이제 손이 적게 가는 아들과 딸은 우등생에 속한다. 특별한 부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상의 문제도 없다. 그러나 이씨는 남모를 고민에 빠져 있다. 남편과의 부부관계 문제가 바로 그것. 아직은 부부 사이에서 식지 않은 애정으로 한창 부부관계에도 적극적인 나이이지만, 남편의 접근이 막연히 불안하다. 즐거운 성생활을 한 지는 오래되었고 말 그대로 ‘의무’로 남편을 대한다. 성욕이 생기지 않거니와, 어떻게든 시도하는 성관계 시에도 통증 때문에 두렵다.최근 이씨와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부부가 적지 않다. 부부관계 혹은 연인과의 성관계에서 한 쪽이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다른 한 쪽은 성욕이 없을 경우 그 스트레스는 양쪽 다 짊어지게 된다. 중년에 접어드는 부부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연령에 따라 성욕이 왕성한 시기가 엇갈려 이러한 현상을 더욱 자주 목격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솔직한 대화와 함께 외부 도움을 받기를 추천한다. 성에 대한 내용은 아무리 부부 사이라 해도 쉽게 꺼내기 힘들다. 더군다나 자신 혹은 상대의 문제를 들추는 것 같아 자칫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한 쪽에서 먼저 용기를 내 허심탄회하게 말을 꺼내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시작이 어려울 뿐, 한 번 시작하면 그 다음은 쉽다. 여기에 부부관계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인용품이나 소품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온라인 성인용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여성 자위기구를 구매하는 회원성향을 보면 젊은 층 못지 않게 중장년도 상당수다”며 “이들의 문의내용이나 주문 시 요청내용을 분석해보면 단순한 쾌락을 위하기보다 배우자의 만족과 청결을 우선시하여 배려한다는 느낌이 많다”고 언급했다. 실제 판매되는 성인용품,자위기구를 보면 전 제품 정품만을 취급하여 청결문제 등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적 부가도구를 통해 성관계 시 서로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에 대한 고민은 분명 드러내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숨기면 숨길수록 더욱 어려워진다. 하루라도 빨리 상대방과 함께 해결책을 찾고 아름답고 건강한 성을 유지하는게 좋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