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수술’, ‘작은 얼굴 만드는 수술’ 등으로 언론에 노출되며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악수술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나며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양악수술의 위험성이 야기되고 있다.최근 20대 남성이 양악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을 비관해 한강에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정교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돌출입을 교정하기 위해 양악수술을 시행했다가 잇몸이 보이고, 코 퍼짐 현상이 동반된 부작용을 호소했다.본래 양악수술은 미용 목적인 수술이 아닌 턱 관절 이상 증상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아래턱이 길게 자란 주걱턱과 반대로 아래턱이 작고 뒤로 밀려 있는 무턱, 턱뼈 자체가 튀어나온 골격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턱의 위치와 모양이 다를 경우 바로잡기 위해 시행된다.양악수술은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을 잘라내어 턱 관절을 정상 위치로 바로잡는다. 이 과정에서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힌 턱 부위의 뼈를 절개하고,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다.하지만 치료목적 보다는 미용목적으로 양악수술이 남용되며 피해 사례는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양악수술 피해 상담건수는 2010년 29건, 2011년 48건, 2012년 89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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