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범죄가 2013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어린이 성범죄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4년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성범죄가 전년 대비 58.97%나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2012년 50건이던 어린이 성범죄는 2013년 39건으로 잠시 줄어들었다가 2014년 62건으로 23건(58.97%) 늘어났다.2015년 8월 현재(39건)에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014년 기준 20세 이상의 성인 성범죄 역시 820건을 기록해 2012년(586건)에 비해 36.93%(234건) 늘어났다.구별로 보면 북구(13건)와 달서구(11건)가 어린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성인범죄의 경우 북구(162건), 중구(138건), 달서구(128건) 순으로 많이 있었다.노웅래 의원은 “북구와 달서구의 경우 다른 구와는 달리 일선 경찰서가 2개씩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성범죄 예방을 위해 특별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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