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경찰관서가 대구지역에서만 3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찰 관서의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사진·대구 달서구병)이 대구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찰청 노후 경찰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관서 130개소 중 27%인 35곳이 30년 이상 노후 건물이었다.대구 중부 대신치안센터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었고, 서부 내당 치안센터 등 3곳은 4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이상 된 노후 경찰관서 가운데, 경찰서는 중부와 서부, 수성 경찰서 등 3곳이었다. 지구대와 파출소는 6곳, 나머지 26곳은 치안센터였다. 조원진 의원은 “노후 경찰관서로 인해 민원인 편의성 저하, 경찰관 업무공간 부족 등 주민밀착 풀뿌리 치안구축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치안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조속히 협의해 경찰관서 시설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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