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의 112 신고를 받은 뒤 현장 도착시간이 지난해보다 평균 1분28초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사진·용인을) 의원은 “올해 7월 기준 대구경찰청의 112 신고 현장 도착 평균시간은 4분15초로 지난해 대비 1분28초 더 늘어났다”고 지적했다.이같이 대구경찰의 112 신고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진 것은 전국적으로 경찰서의 현장 도착시간이 GPS시스템으로 바뀐 이후 약 1분 내외로 도착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112 평균 도착시간이 지연된 것은 지난해까지 현장 인근에 도착하면 무전이나 수기로 도착 처리하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올해부터 GPS 기반 자동도착시스템의 적용으로 순찰차가 신고 위치 반경 50m 안에 진입 시 도착처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김민기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112 출동 이후 현장에 도착하지 않고서도 허위로 도착했다고 보고하거나 수기로 작성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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