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호(號) 출범후 처음 맞이한  2015 국감에서 호된 질책을 받았다.21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하늘열차 개통 100일도 안돼 잦은 고장의 운행 문제점, 대구지역 CCTV 절반 이상 까막눈, 대구시 아파트값 2년간 34% 폭등, 대구시 고액체납 인구대비 전국 최다, 대구시 공무원 직무관련 비위 많고 솜방망이 처벌,대구시 재난관리기금 확보율 48% 등 대구시 행정을 거세게 몰아세웠다.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이내건 일자리 창출이 빛좋은 개살구라고 집중공격했다.진 의원은 최근 대구시 일자리 실적이 수치상 성과는 있지만 정작 실속은 거의 없다고 회초리를 가했다.그는 행정자치부와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친 세부현황’과 ‘최근 2년간 대구시 일자리창출 현황’ 자료를 인용, 2013-2015년 6월까지 대구시가 48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입해 추진한 지역공동체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일자리는 2209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재취업 인원은 1% 정도인 22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2014-2015년 6월말까지 대구시가 창출한 일자리 개수는 모두 14만9000여개로 이중 9만6000여 개, 64%의 일자리는 취약계층과 건설분야의 임시 일자리로 건설일용직이나 공공근로를 통한 임시직이나 비정규직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업유치, 창업, 연구기관 등 1년 이상의 상용일자리는 5만3000개, 36%에 그쳤다고 쓴소리를 던졌다.진 의원은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내건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14만9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 달성수치이며 대구 고용률을 66.4%까지 끌어올리고 전국 광역시 1위 기록했다고 성과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재취업이 낮고 연속성 없는 일회성 일자리가 대부분”이라고 맹폭을 가했다.전국 17개 시·도에 만들어진 지역공동체사업 일자리는 모두 6만3343개, 이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598명(0.9%), 대구시는 전국 평균 정도 수준이다고 공격수위를 높였다.때문에 내실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진 의원은 “일자리가 복지다는 말이 있듯 일자리는 일회성에 그치는 양적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그는 “일자리 통계만 보는 성과놀음에 빠지지 말고 창출된 일자리 중 임시직과 비정규직을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고심해야 한다”는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