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당이 국감이열리고 잇는데도 단합대회 명분으로 술판을 벌여 말썽이다. 최근 새누리당은 남북 대치상황 속에서 당원 단합대회를 열었다.경북도당도 한달도 안 돼 국감 중에 국립공원에서 단합대회를 열어 술판 등을 벌여 여론도마에 올랐다.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21일 ‘지난 12일 새누리당 경주시당협이 당원 단합대회를 위해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아 음주 소란을 피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이 소란으로 경찰이 3차례나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국정감사 기간인데도 단합대회에는 행사를 주관한 정수성(경주) 의원, 행사 주최측인 이한성(문경·예천) 의원, 김재원(군위·의성·청송) 의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새정연 경북도당은 “같은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논란과 당대표 김무성 의원의 사위 마약혐의 등으로 당이 시끄러운 와중이며, 무엇보다 국감이 진행 중에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공격했다.새정연 경북도당은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관광버스 30여대에 1000명이 넘는 당원을 이끌고 국립공원 내에서 음주와 흡연, 고성방가를 일삼아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 집권여당의 행태라기엔 심히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의원은 북한의 준 전시상황 선언과 우리 군의 최고 경계태세에 준하는 워치콘2 발령이란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이 벌어진 지난달 24일, 달서구의원을 포함한 당원 450여명과 함께 지리산 단합대회를 강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